반응형
선한 목자(작자미상, 3C, 쿠비쿨룸 프리실라의 카타콤)
B.C는 Before Christ라는 의미다.
3C면 기독교가 핍박받던 시기라,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굉장히 신앙심이 깊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비둘기는 목자의 말을 옮기는 매개체, 양은 목자를 따르는 신도 혹은 일반인, 목자는 아마 예수... 일거라 나름의 추측을 해본다.
이때 당시의 예수의 모습은 로마의 신 머큐리(Mercury)와 닮아 있었다고 한다. 이 신은 수은, 수성을 뜻하면서 자비를 뜻하기도 해 자비(Mercy)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기도 하였다.
사실 머큐리라는 이름보다 우리나라 사람한테는 '헤르메스'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이다.
기독교의 성경은 생각보다 옛날 그리스 로마 신화, 메소포타미아 신화 등과 겹치는 내용이 많다.
고향 없이 떠돌던 유대인인의 특성 탓일까.
그때 그 사람들이 믿고 버티던 '종교'라는 느낌은 지금과는 많이 다르겠지.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성경은 지금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명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그림 2025. 03. 27 헤스페리데스 정원의 헤라클레스 (4C 이탈리아 로마, 비아 라티나 카타콤) (0) | 2025.03.27 |
---|---|
오늘의 그림 2024. 11. 11 - 여인의 초상(작자 미상, 3C,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0) | 2024.11.11 |
오늘의 그림 2024. 11. 05 - 미노타우로스에게서 아이들을 구하는 테세우스 (A.D 50~79, 프레스코,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0) | 2024.11.05 |
오늘의 그림 2024. 10. 26 - 제물을 바치는 코논 (B.C 50, 시리아 다마스쿠스 박물관) (0) | 2024.10.26 |
오늘의 그림 2024. 10. 24 - 판과 헤르마프로디토스 (B.C 50년경,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0) | 2024.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