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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의란 좋은 회의란 무엇일까? 직장인에게 '회의'는 대부분 안 좋은 감정임 인크루트가 직장인 604명을 조사했을 때, 56%가 회의 중 딴짓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회사 회의가 효율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38.1%에 불과했음 회의 시간도 짧지 않은데, 회의 한 번에 1시간 이상을 쓴다는 직장인은 303% 였음 문제는 회의가 길다는 것보다 회의가 끝나도 끝난 것 같지 않다는 것임 미국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이 비생산적인 회의 때문에 보는 손실은 연간 370억 달러로 추산됨 관리자와 임원들은 일주일에 약 13시간을 회의에 쓰는데 거의 이틀 가까이 회의만 하는 것임 그렇다고 회의를 없앨 수는 없는 게 조직에서 여러 사람이 같이 일하려면 의견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함 결국 문제는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가 아닌 .. 2026. 9. 30.
“AI 시대의 지배계층이 되려면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 앞선 글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인간의 능력이 더 이상 희소하지 않은 시대에,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이번에는 방향을 조금 바꿔보고 싶다. 그런 시대가 정말 온다면, 나는 어느 쪽에 서야 하는가?조금 거칠게 표현하면 이런 질문이다. “AI 시대의 지배계층이 되려면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먼저 나는 세상이 반드시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라는 두 계층으로 완벽하게 나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민주주의, 법, 노동조합, 경쟁정책, 공공서비스와 같은 제도는 권력이 한쪽으로 완전히 집중되는 것을 견제해왔다. 기술 역시 언제나 대기업에게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인터넷이 거대 플랫폼을 탄생시킨 동시에 개인에게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듯, AI 역시 거대기업의 힘을 강화하면.. 2026. 9. 10.
인간의 능력이 더 이상 희소하지 않은 시대에,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의 능력이 더 이상 희소하지 않은 시대에,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농경시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은 토지였다.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장이었고, 인터넷 시대에는 플랫폼과 데이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리고 AI 시대에는 연산능력, 데이터, 모델, 고객망과 같은 요소들이 새로운 생산수단이 되고 있다. 생산수단이 변할 때마다 사회의 권력 구조도 바뀌었다.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이 농업사회를 지배했고, 공장을 가진 사람이 산업사회의 자본가가 됐다. 인터넷 시대에는 플랫폼과 데이터를 장악한 기업이 시장의 문지기가 됐다. AI 시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이번 변화가 과거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인간 능력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산업혁명은 주로 인간의 육체노동을 기계로 대체했다... 2026. 9. 10.
교보문고와 SBI저축은행의 시너지 교보문고와 SBI저축은행의 시너지 SBI저축은행은 교보생명, 교보증권 등과의 금융 기업과 연결했을 때 시너지도 발생하지만, 개인적으로 흥미 있게 보는 쪽은 '교보문고'임. 왜 교보문고인지 내 의견을 적어봄. 교보문고는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책을 판매하는 기업임. 단순하게 생각하면 고객이 가장 중요한 자산 아닌가? 생각할 수 있음. 하지만 내 생각은 다름. 교보문고의 진정한 가치는 출판·지식산업 생태계에 대한 자산임. 교보문고를 중심으로 한 작가, 출판사, 유통 및 물류업체, 독자 간의 벨류체인임. 여기서 발생하는 판매량, 정산액, 판매 지속성, 반품, 신간, 콘텐츠 소비 등 다양한 정보가 발생하고 여기서 SBI저축은행의 신용평가, 여신 공급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나아가 출판업,.. 2026.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