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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작자 미상, 3C, 루브르 박물관)
이 그림은 '파윰' 지방에서 그려진 것으로 파윰의 뜻은 아랍어로 바다, 호수를 뜻한다고 한다.
물이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꽤나 번성했던 곳이다.
그래서 이런 초상화도 남아있는 것이겠지.
그림의 느낌은 굉장히 직관적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장신구가 많이 둘러져 있는 여인의 모습.
얼굴 배치가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지지만,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라 생각한다면 굉장히 훌륭한 그림.
목걸이를 두 개 이상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장신구의 수가 부 혹은 사회적 위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었을까?
표정은 슬퍼 보이기도 하고 달관한 듯 보이기도 하고 복잡 미묘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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