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리나라 회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3인을 아시는 가요?
바로 신라의 '솔거', 고려의 '이녕', 조선의 '안견'입니다.
오늘은 3대 화가 중 가장 오래전에 활동했던 '솔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솔거는 신라시대 때의 화가입니다. 정확히 언제 활동했었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삼국사기와 동국통감을 통해 그가 진흥황 때 활동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미한 농가 집안 출신이었으며, 화원 활동을 한 화승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의 기록은 별로 없으며, 그림은 남아있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우리나라의 3대 화가가 된 것일까요?
이유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내용 때문입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그는 황룡사(黃龍寺)에서 한 그림을 그렸는데, 얼마나 기가 막히게 그린 것인지, 새들이 진짜인 줄 알고 착각하여 그림으로 날아들다가 부딪혀 죽곤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작품의 이름은 바로 노송도(老松圖)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작품이 전해지는 게 없으므로, 그가 그린 노송도도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노송도는 소나무의 그림이 생동감이 넘치는 사실적인 채색화였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며, 이 일화가 신라 시대에 묘사 중심의 회화가 발달하였음을 입증해주는 사례라고 얘기합니다.
옛날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여건이 지금보다 월등히 좋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그런 사실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요?
약간의 과장을 첨가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실주의 화가일까요?

이것으로 신라 시대의 화가 솔거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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